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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실천하기

실전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by 자낳괴나돈조심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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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줄거리

지금의 소비권력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소비 시장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MZ세대는 고양이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관계를 만들지만 깊게 사귀지 않고 혼자 있는 것 또한 즐긴다. 자세히 관찰하여 한번 마음을 열면 강한 애착을 보인다. 개처럼 집단과 단체에 소속됨으로써 안정감을 느끼는 기성세대와 확연히 다르다. 이들에겐 가르치려 들면 안 된다. 서서히 속삭이듯 유혹해야 한다. 지금 당장 이들을 타깃으로 시도할 수 있는 마케팅은 무엇인지 MZ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 이들만의 부족 사회가 형성되는데 기존의 경제적, 사회적 계급이 아닌 취향, 감성으로 나뉜 공동체는 그들을 더 똘똘 뭉치게 만든다. 디지털 시대의 영향으로 시간과 공간의 구분도 사라졌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옛날에 열광하던 브랜드가 현재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레트로 시대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브랜드들이 최고, 최초라고 말하는 것들엔 관심이 없다. 브랜드의 스토리에 열광하고 한번 팬이 되면 직접 홍보하기도 한다. 부캐도 만들어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매력을 어필한다. 이제 브랜드와 소비자는 수평적인 관계이다. 코로나19 이후로 라이브 커머스가 불이 붙었다.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규제가 덜 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MZ세대는 좋아하는 것을 찾으면 직접 목소리도 내며 집착하고 옹호한다. 환경, 사회를 생각하는 브랜드를 소비함으로써 개념 있는 사람으로 보이길 원한다. 이러한 브랜드를 통해 나의 가치를 드러내며 나도 무엇인가 하고 있다고 자기만족을 추구한다.

 

2. 실천사항

디지털 시대가 오면서 MZ세대에겐 온라인이 익숙하다. 그렇다고 오프라인 매장이 필요 없지는 않다. 오히려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원한다. 브랜드의 구매가 강요되지 않는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한다. 그들이 판단했을 때 좋은 이미지라고 느끼는 브랜드,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에 지갑을 연다. 그들은 신제품이나 서비스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관여한다. 자신들이 관여한 신메뉴가 출시되면 스스로 팬이 되어 SNS나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리뷰하고 마케팅한다. 너무 짧은 유행이나 콘텐츠에 피로감을 느낀 MZ세대는 오히려 옛 것의 매력에 빠졌다. 옛날 것을 재 해석해 매력적으로 변화시킨다. 이런 모든 것들은 인스타그램으로 마무리된다. 특정 브랜드나 공인 보다 내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에서 추천한 제품 혹은 여행지에 관심을 갖는다. 무조건 적으로 제품을 사진 않는다. 그 어떤 세대보다 꼼꼼하게 후기와 리뷰를 통해 진정성을 확인한다. 이 말은 감성적 소비와 이성적 소비를 동시에 한다는 뜻이다. 인증숏 소비는 개념소비와 밀접하게 이어진다. 환경이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브랜드를 소비했다고 인증함으로써 스스로도 어느 정도 일조했다는 뿌듯함도 느끼고 소셜 미디어에 인증해서 인정도 받고자 하는 심리다. 현재는 평생소유라는 개념에서도 자유로워졌다.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덕분에 중고시장과 구독서비스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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